** 거미와 한판승부 **

 

어제 단지를 순찰하다 보니

아파트 경로당 외벽에 거미줄이 쳐져 있었다.

거미줄이 주민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통로 가까이 있어서

막대기로 휘익~ 거미줄을 제거했다.

 

 

오늘 똑같은 곳을 지나가다 보니

어제 그 자리에 또 다시 거미줄이 보였다.

 

'어쭈구리! 나하고 한판 붙어보겠다는거야.'

나는 또 거미줄을 없앴다.

 

 

만일 내일 그 자리에

거미줄이 또 쳐져있다면

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?

 

'관리현장 이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횡주관청소 - 1회성 공사방식에서 유지관리 용역방식으로 바꾸다  (0) 2023.02.03
분갈이흙 폐기장  (1) 2023.02.03
고사리밭 만들기  (0) 2023.02.03
꽃농사 폭망  (0) 2023.02.03
손수레와 갈퀴  (1) 2023.02.03

+ Recent post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