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 용코소장이 현재 근무하는 단지는 총 19개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, 이중 케노피현관이 12개소이고 필로티현관이 7개소로 되어있다. 케노피현관의 지붕은 대리석으로 마감되어 있는데, 석판재 사이를 실리콘으로 충진한 케노피현관의 지붕에서는 비가 많이 온 후에는 누수가 발생하곤 하였다.
<대리석으로 시공한 케노피현관 지붕의 모습>
<누수로 인하여 백태가 발생한 지붕측면의 모습>
현관 지붕 보수작업
2015년 이후로는 현관 케노피지붕에서 매년 누수가 발생하여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현관지붕의 실리콘작업을 다시 하였다.
<지붕 보수작업을 하는 관리직원들-고반장&김반장>
현관 내부의 천장은 철판으로 마감되었는데, 이 곳으로 물이 새다 보니 철판의 페인트 칠이 들떠서 벗겨지고 철판이 군데군데 녹슬기도 하였다.
<누수로 인하여 현관내부의 천장철판이 손상된 모습>
관리직원들은 들뜨고 벗겨진 페인트 칠과 녹슨 철판을 핸드그라인더로 갈아내어 바탕면을 정리하였다. 그리고 철판 가장자리를 종이테이프로 보양작업을 한 후에 이 곳에 새로 페인트를 칠했다.
<벗겨진 페인트칠을 핸드그라인더로 갈아내는 모습>
이러한 케노피 현관 지붕의 누수 보완작업은 어느덧 관리직원들의 연례행사가 되어버렸다. 물론 근본적인 대책은 현관지붕에 방수공사를 하는 것이었지만, 그 당시에는 이것이 아파트 장기수선계획에 반영되어 있지 않았었다.
<철판에 페인트칠을 하기 전의 테이프 보양작업>
장기수선계획의 변경
2018년에 아파트의 장기수선계획을 변경하면서 케노피현관 지붕의 보완공사를 추가하였다. 드디어 2019년에 케노피현관 지붕 12개소에 아스팔트슁글을 씌우는 공사를 하기로 하고 입찰공고를 냈다.
<테이프 보양작업 후 페인트칠하는 모습>
현관 지붕의 보완공사
입찰을 실시한 결과 공사금액 750만원(부가세 별도)을 써낸 한 업체가 최저가업체로 선정되었다. 케노피현관 지붕의 보완공사는 2019년 5월 23일부터 6월 8일까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다.
(① 대리석 지붕 위에 방부합판 덧대기 → ② 방부합판 위에 방수시트 붙이기 → ③ 아스팔트슁글 붙이기 → ④ 테두리부분을 칼라강판으로 마감하기)
공사가 끝나니 현관 지붕의 외관이 예쁜 색상과 포근한 질감으로 변모하여 주민들의 호응이 아주 좋았다. 그리고 무엇보다 매년 대리석 실리콘작업과 철판 페인트칠 등의 누수 보완작업을 할 필요가 없어서 직원들의 업무가 줄어들었다.
공사준공 후 몇년이 지난 현재, 이 공사는 가성비 좋은 「저비용 고효율」의 공사로써 주민들과 관리사무소 직원들 모두를 만족시킨 공사로 기억되고 있다.